자동으로 동시통역이 되는 이어폰이 2018년에 출시됩니다. 네이버는 통번역 서비스 앱인 '파파고'를 활용해 동시통역이 되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마스(MARS)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파고는 구글 번역기와 더불어 외국어를 통역해주는 앱입니다. 네이버가 2016년 8월 9일 발표했습니다. 지금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6개의 언어를 번역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나 음성 뿐만 아니라 사진속 문자까지 통번역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앱이죠.
내년에 출시될 마스는 소음방지 및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이어폰의 기능-전화통화, 음악감상도 가능하고요, 앞서 이야기한 음성 인식 동시통역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두개의 이어폰을 하나씩 나누어 착용한 다음 언어를 설정하면 별도 마이크 없이 통역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마스는 내년 상반기 중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후 파파고 지원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 위주로 판매 범위를 확장한다고 하네요. 한때 미래에 없어질 직업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통번역가들도 포함되었는데요, 그런 세상이 이렇게 빨리 올지는 몰랐네요. 무섭게 발전하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