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이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의 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네요. 5일동안 4일정도를 취재했습니다. 취재한 만큼 글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나름 열심히 했기에 기분은 좋습니다.

기사 순위

도서전에 대한 기사 작성숫자는 9개 입니다. 도서전이 시작하기 전에 썼던 내용들은 물론 제하였습니다. 9개에 기사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기사는 '부스탐방(대학생들 부스)'가 차지했습니다.(18일 8시 26분 현재) 


못다한 이야기

사실 못 올린 내용이 몇개 있습니다. 시기를 놓치거나 정보가 부족한 것들이었는데요. 여기에 하나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첫날 서예시연을 했던 키노시타 마리코씨의 사진인데요. 우선 이분 프로필을 먼저 보겠습니다.

키노시타 마리코(木下真理子)는 여류 서예가이자 모델이며, 스이후카이(翠風会)대표이다. 아호는 슈우스이(秀翠)이다. 여섯살에 서예를 처음시작해 19세엔 문화훈장수상자로 일본서예계을 대표하는 아오야마 산우(青山杉雨) 후계자, 타카키 세이우(高木聖雨)의 제자로 들어갔다.
서예전에 출전하는 등의 본업 활동이외에도 오스카프로모션 소속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 출처 위키피디아


화려하죠? 이 양반 미모가 보통이 아닌것 같더라니, 모델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큽. 게다가 서예도 잘하니....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암튼 키노시타씨는 도서전에 와서 겐지모노카타리-겐지이야기(源氏物語)의 몇 구절을 시연하였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구경을 하더군요.






무료로 받은 것들

이번 도서전에서 무료로 받은 책이 몇권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값싸게 산 책도 1권있죠. 


세계고전 200문장 - 정말 값진 책입니다. 세계 고전속의 주옥같은 문장을 모은 아주 작은 책인데요, 정말 좋은 내용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무료로 나누어주었는데 나중에 친구와 함께 가니까 책을 사야지 준다고 했습니다. 예상외로 인기가 많았나봅니다.

신화학 강의 - 열린 책들 헌책방 이벤트에서 산 책입니다. 평소 신화에 대한 책을 사야지 사야지 했는데 어떻게 쉽게 구하게 되었네요. 가격은 3000원. 득템했죠.

이슬람 4종셋트 - 아래 빨간색부터 파란색 두권까지가 꾸란입니다. 빨간색은 아랍어와 한글번역이 같이 들어있는 것이구요, 가운데 있는 책은 영어로 번역된 꾸란입니다. 꾸란 위에 있는 책은 이슬람에 대한 해설이 나와있는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예전 이슬람 문제로 떠들썩 할때 이슬람 문화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요즘 다시 읽고 있습니다. 정수일 교수의 이슬람 문명이란 책도 구했으니 다시 한번 공부해야죠. 

동화 쓰기 특강 - 임정진 선생의 강연회를 들으면서 받은 책입니다. 조그마한 문고지만 안에 좋은 내용이 많이 있네요.

YBM 액정크리너, UPAPER 전자파 차단 스티커 - 각각 부스에서 받은 기념품입니다.

평반

이번 취재를 평가하자면 제가 너무 촌놈 처럼 굴었다는 겁니다. 도서전에 처음 오다보니 첫날은 좋아하는 책들에 취해서 해롱 해롱 거리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주제를 갖고 취재를 하겠다는 특별한 목표 없이 가다보니 기사 내용들이 대부분 평이한 소개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의 편식으로 인해 아예 소개하지 않은 부스들도 많이 있는데요, 내년에는 좀더 깊은 사전조사와 더불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이한 글에 일일이 답글 달아주시고 평가해주신 방문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해엔 많이 부족한 모습 보여드렸지만 내년 취재때는 좀더 다양한 이야기를 가져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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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비잡학

온다 리쿠 작가 사인회에 이어 이번에는 작가 강연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강연회를 여신 작가는 임정진 작가입니다. 임정진 작가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1985년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잡지사 기자, 어린이 잡지 주간, KBS 라디오 청소년 극장 작가, MBC <뽀뽀뽀> 구성작가,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등을 하며 글쓰는 일을 하였습니다.
1988년 계몽아동문학상 동극부분을 수상한 후 작가의 길을 생각하기 시작했으며,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 크게 인기를 얻어 본격적인 청소년 소설가로 나섭니다. 이후 창작동화, 기획동화, 그림책, 청소년 소설 부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겨례 문화센터, 한경대, 건국대 대학원, 서울 디지털대 등에서도 동화창작 실습에 관한 강의도 해오고 있습니다.

주요저서
- <나보다 작은 형>, <개들도 학교에 가고 싶다>, <엄마 따로 아빠 따로> 등

작가 홈페이지
- 임정진의 이야기 주머니 (http://www.storypocket.com/index.htm)

- 출처 : 동화 쓰기 특강(임정진 著, 지식의날개)


솔직히 처음에는 이 강연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습니다. 동화에 대한 이야기였기에 더 그랬죠. 임정진 작가가 강연도중에 이야기한 ‘동화작가를 하기 힘든 사람(동심을 잃어버린 사람 ㅠㅠ)’에 제가 속했거든요. 하지만 프로필을 듣고 정말 놀랬습니다. 제가 어린시절 봤던 영화의 원작자라는 것에 깜짝 놀랐죠. 게다가 제가 즐겨 봤던 뽀뽀뽀(초등학교때도 자주 봤다능...)의 구성작가까지 하셨다니, 왠지 흥미가 갔습니다.

강연회는 좀 특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을 시작하기 전 판소리 공연을 먼저 했거든요. 판소리 공연은 임정진 작가의 친구분이신 김성종 작가께서 해주었습니다.(고수는 지갑수 분)판소리의 관계를 잘 이해하기 힘들었거든요. 판소리가 끝나자 이윽고 작가가 왜 판소리를 시연하였는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작가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인데, 미술이나 예술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판소리를 들으면서 그 안에 나오는 내용들을 잘 살펴보면 많은 소재를 구할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두번째 시연했던 흥보가-흥보와 부인이 박을 타는 장면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표현-비단도 수십가지, 음식도 수십가지-들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수 있고 소재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강연 내용은 동화를 쓰기위한 작가의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상상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라고 했는데요, 상상력이란 것은 읽는 독자에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닌 간결하게 정리하여 한번에 보여줄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이를 설명하기 위해 프랑스의 동화를 보여주면서 그 안에 표현되어 있는 것을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어떤점을 취하여야 하는 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더하여 임정진 작가는 일반 예술작품이나 광고에서 발견되는 특이한 아이디어에도 주목을 하고 그것에 대해 또한 설명해주었습니다.


여기서 공통되는 것이 그림과 사진 같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림이나 사진은 순간적인 판단이 가능한 것입니다. 가령 광고를 보아도 사진한장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소비욕구를 일으키거나(상업광고), 해야겠다 혹은 하지말아야겠다라는 마음을 일으기키도 합니다.(공익광고) 동화에서도 그림을 이용하여 어린아이들에게 작가 자신의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죠.

동화를 쓰고자 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동화에서도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익히라고 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동화를 볼때의 마음가짐은 독자가 아닌 작가의 마음가짐을 갖고 읽으라고 했습니다. 독자는 작가가 쓴 내용을 받아들이고 그 기분을 누리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작가는 그 내용 안에서 어떤걸 배울수 있는지, 어떤것이 좋았고 나빴는지 분석을 하면서 읽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동화를 쓸수 있는 저력을 형성한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실과 상상이 어우러지도록 해야 좋은 동화를 만들수 있다고 했습니다. 상상력이란 것은 얇은 실에 메달린 연과 같다고 했습니다.연이 너무 높이 날라가 실을 끊어버리는것 처럼 상상력이 너무 통제가 되지 않으면 독자들과 소통을 할 수 없는 동화가 나온다도 합니다. 적당히 얼레를 돌려 현실이란 '실'과 적절히 연결되어 상상력이란 '연'이 날아가버리지 않도록 해야하는게 작가의 몫이라고 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여러가지 질문이 나왔습니다만 두개 만 적어봅니다.

나이가 들면 동화작가를 하기 힘든가요?
- 동화작가는 오히려 나이가 적으면 하기 힘들다. 20살 이상은 되어야 작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살 이하는 시는 쓸수 있다고 생각하나 동화는 힘들다. 최근 40살(63세에 등단하셔서 첫 동화책을 내신 강정님이란 분도 계신다고 합니다)에 데뷔한 작가분도 계시다. 나이도 그렇지만 동화작가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동심'이다. 동심이 없으면 나이를 떠나 동화 작가를 하기 힘들다.

아이디어는 어디서 주로 얻으시는지?
-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선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고, 생각하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이 써봐야한다. 옛말에도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것 만큼 글쓰기에 도움되는 것이 없다고 했다. 이러한 노력을 작가가 얼마나 하는가에 따라서 글의 질이 결정되는것 아닌가 생각한다.


정말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동화 작가들에게 하신 말씀이라고 하셨지만 짧은 글을 쓰는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 쓰는 사람의 덕목과 더불어 방향도 제시해 주셨죠.

마지막으로 싸인을 받고 싶었지만....결국 받지 못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강연 부스에서 다음 일정이 잡혀있어서 바로 이동을 하셨습니다. 흑흑. 쫒아가서라도 싸인받을걸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작가분의 책을 받았기에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이 책에 작가분께서 이야기한 것들이 들어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이 책도 리뷰를 해야겠네요. 작은 문고책 인데요, 갖고 다니면서 읽어봐야 겠습니다.

도서전을 정리하면서 언급할 이야기지만, 도서전에서 도서 부스를 다니는 것도 좋은데요, 작가분들의 강연을 듣는것도 좋겠네요. 운이 좋음 책도 얻고 싸인도 받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무형의 가치-작가분들의 주옥같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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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비잡학
이번 도서전에서 3일차까지 못해본게 있었습니다 작가 초청 강연회와 주빈국 작가 사인회에 참석해보지 못한 것인데요, 그래서 4일차엔 다른 것들은 차치하고 강연회와 사인회를 찾아 취재를 했습니다.

우선 먼저 보여드릴 것은 온다 리쿠 사인회 입니다. 첫날 있었던 에쿠니 카오리 사인회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참고로 온다 리쿠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을 첨부하겠습니다.

1964년 미야기 현 출생으로 와세다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습니다.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후보작으로 오른 《여섯 번째 사요코》로 문단에 데뷔했구요. 이후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결코 기존의 테두리에 사로잡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켜 왔다하네요.
주요 저서
《빛의 제국》,《민들레 공책》,《엔드게임》,《밤의 피크닉》,《삼월은 붉은 구렁을》,《흑과 다의 환상》,《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황혼의 백합의 뼈》,《Q&A》,《유지니아》,《굽이치는 강가에서》 등 다수.

이중 <도코노 이야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민들레 공책》으로 제134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답니다. 또한 《밤의 피크닉》은 2005년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및 ‘서점 점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제2회 서점대상을 수상했으며,《Q&A》는 2005년 제58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에, 《유지니아》는 제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는 군요. 또한,《네버랜드》는 V6와 쟈니스주니어가 출연하여 드라마로 만들어져,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되었답니다.

- 출처 : 위키피디아

사인회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온다 리쿠의 팬은 대부분이 여성이었습니다. 제 친구의 말이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부분을 잘 찍어서 작품에 녹여 놓았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문학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저번에 왔던 일본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낭독회때도 많은 여성들이 와서 자리를 메웠으니 (여성들에게 있어서) 일본문학이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네요.

사인회장의 모습입니다. 이미 한시간 전부터 많은 분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서 약간의 충돌도 있었네요.


작가 온다 리쿠가 등장하자 많은 분들이 환호를 보내 주었습니다. 이에 온다 리쿠는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화답했습니다.

팬들은 사진기를 찍기에 바빴고 관련 매체도 그녀를 취재하기에 바빴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녀와 짧은 시간을 즐겼는데요, 일본말로 인사를 하는 팬들도 있었고 자신의 마음을 고이 고이 적은 편지를 건네는 팬들도 있었습니다.(사진을 못찍었어요..ㅠㅠ) 이에 온다 리쿠는 밝은 미소와 감사하다는 말로 모든 팬들에게 화답했습니다.


사람들은 거의 줄지를 않았습니다. 주최측에서도 많은 팬들이 모여 모두에게 사인을 해주지 못할것 같아서 난감해 했습니다만,작가의 빠른 손놀림(싸인하는)으로 인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게 빠르게 진행하면서도 팬들에게 일일이 화답하는 작가의 모습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사인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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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비잡학
도서전을 다니다 보면 무료로 물건을 나누어주는 곳이 몇 곳있습니다. 전시도 구경하고 물건도 공짜로 얻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도랑치고 가재잡고~......어디 어디 있는지 살펴볼까요?

앞서 포스팅한 직지 인쇄물입니다. 직접 인쇄 채험도 할 수 있으니 꼭 들려서 받아가세요.

출판사 '열린책들' 입니다. 여기서 헌책을 사면(그리 헌책도 아닙니다. 재고일뿐이죠. 정말 책 깨끗합니다. 다른 부스도 마찬가지구요) 하얀색 책가방을 줍니다. 다른 곳도 주는 곳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책읽는 사회만들기 국민운동 부스 입니다. 이쁜 뱃지를 나누어 주고 있으니 챙겨가세요~

맨 처음 포스팅 했던 전자출판 UPAPER입니다. 이곳에선 책 1권 무료 쿠폰과 전자파 방지 스티커를 나누어 줍니다. 저도 하나 받아왔습니다. ^^

이곳도 처음 포스팅했던 곳이네요. QR코드와 관련된 회사입니다. 여기선 자신의 명함을 QR코드 스티커로 만들어준다고 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첫날 가서 안됐는데요. 아마 지금은 하고 있을 겁니다.

지만지라는 출판사 부스입니다. 맨 오른쪽에 보시면 세계 고전 200문항이란 책이 있는데요. 무료입니다. 좋은 글귀 많이 들어있으니 꼭 챙기세요.


사우디아라비아 부스입니다. 이곳에선 이슬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자와 함께 꾸란 한글완역서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초록색책은 한글만 써 있는 것이구요, 빨간 책은 아랍어와 한글이 같이 써있습니다. 이슬람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들리셔서 받아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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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비잡학
서울국제도서전이 벌써 3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회장엔 매일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저로선 기쁠 따름입니다. 한국 이란 나라가 언론에서 이야기 하는 것과는 다르게 많은 분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이기 때문이죠.

도서전안에선 도서와 관련된 많은 전시회가 있습니다. 우선 먼저 소개해 드릴것이 '직지(直指)' 입니다. 직지란 말은 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에서 나온 말로서 참선하여 사람의 마음을 바르게 볼 때 그 마음의 본성이 곧 부처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즉 직지는 직접 다스린다, 바른 마음, 직접 가리킨다라는 말로 사용되었다고 하는 군요.

직지는 1377년(고려 우왕 3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찍힌 책입니다. 상권은 전하지 않고 하권만 전해지는데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세계에서 가장오래된 금속활자본이며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는 1455년 독일 구텐베르크 보다도 빠르고 1490년 중국 명나라의 것 보다 빠릅니다. 엄청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러한 '직지'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전시합니다. 물론, 진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금속활자 도구, 금속활자, 활자 인쇄와 같은 것을 보여줌으로서 우리 조상이 어떻게 책을 인쇄하였는지 보여줍니다. 사진을 보시면서 설명드리죠.

부스 입구입니다. 이번 전시는 청주시와 대한인쇄문화협회가 주관을 하고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도움을 준것 같습니다.

금속활자 인쇄시 사용하는 도구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거푸집의 금속활자 입니다. 둥글게 뭉친 흙위에 금속활자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네요.

'직지' 입니다. 물론 진품이 아닌 복제품입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되찾기 위해 노력을 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금속활자를 인쇄하는 과정을 담은 디오라마 입니다. 디오라마 위에는 좀더 인쇄과정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이 있습니다.

부스 한켠에선 직지의 한 부분을 관련자분께서 인쇄를 해주셨습니다. 과정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우선 먹물을 뭍힙니다.

한지를 대고 인쇄가 잘 되도록 잘 눌러 문지릅니다.

직지 인쇄 완성~ 차~암 쉽죠잉~~~ 인쇄물은 선물로 드리고 있으니 하나씩 받아오세요~

아~ 그리고 2009년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청주예술의전장 일원에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시간 내서 가보세요. 직지가 인쇄된 청주이니 만큼 많은 준비를 하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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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비잡학
어젠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서 정작 주빈국관인 일본관을 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빈국이 일본인데도 말이죠. ㅡㅡ;;;;
그래서 오늘은 주빈국관 먼저 갔습니다. 주빈국관의 동정을 사진으로 함께 보시죠.

주빈국 일본의 안내 데스크 입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브로셔를 받을수 있습니다.
 
안내 데스크 옆에 있는 할인 판매소. 일본관련 서적을 20%할인해서 팔더군요.


주빈국관의 전경입니다.



만화 강국 일본, 만화책이 빠질순 없죠. 여러가지 만화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잡지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종류도 수십가지라서 별의 별의 내용을 담은 잡지가 발간되고 있죠. 사진에서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맨 위쪽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잡지가 뒤집어져 있는데요, 궁금해서 뒤집어 봤더니 비키니 입은 처자들 10여명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저도 조용히 뒤집어 놓았죠. 나중에 가보니까 다시 원래대로 되어 있었습니다. ^^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장미없는 꽃집'의 책 버젼입니다. 일본 드라마는 거의 대부분이 책으로 발간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책이나 연재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를 만드는 경우도 있죠.


주빈국관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옛 일본의 출판물입니다. 두루말이 그림들이 주로 있습니다.

아이들 책이 있는 코너입니다. 역시 어머님들께서 모여있군요.

예술 코너입니다. 아는 분에게 들으니 일본 예술서적이 한국에서 많이 읽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모여있었습니다.

한일교류회 코너입니다. 여기도 많은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의 경제에 대해 일본인들이 저술한 책들이 있는 코너 입니다. 음...가운데에 어디서 많이 본 분의 모습이 보입니다...

대통령 이군요. 왼쪽에 있는 '한국대통령 이명박과 한국 경제'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이 책이 어떻게 전시될수 있었는지 참 궁금합니다. 혐한류의 작가가 쓴 정말 말도 안되는 책인데 이게 어떻게 전시가 되어 있죠?? 한국 속의 일본....제목 부터 구립니다. 이번 주빈국 슬로건이 '책으로 하나되는 한.일간의 마음'인데 이런 책은 슬로건과 동떨어지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이런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일본에 알리는 것, 이것이야 말로 한국이란 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히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여전히 세미나는 거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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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비잡학
서울국제도서전에는 대학생들도 참가하였습니다. 처음에 전 대학생 부스가 왜 있는가 했는데, 알고 봤더니 책관련 대학생들이 참가했던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여러가지 기발한 생각으로 책을 디자인 하였더군요. 솔직히 일본에서 여러가지 디자인이 된 책을 보고 한때 부러워 한 적이 있습니다만, 학생들의 전시를 보고나니 한국도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기분이 좋네요. 출판, 북디자인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찾아가서 직접 물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구대학 미디어컨텐츠학과 학생들의 작품입니다. 처음 네개의 작품이 학생들의 작품이고요, 나머지는 졸업한 선배들이 출판사에서 편집을 하거나 디자인한 책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계원예술대학 학생들의 작품입니다. 참으로 특이한 것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종이 하드커버 대신 나무를 사용한 책도 있었고 종이박스 골판지로 만든 책도 있었습니다.



동원대학교 광고편집과 입니다. 여긴 책뿐만 아니라 이번에 졸업한 선배들의 작품(광고)도 함께 전시해 놓았습니다. 여기도 재미있는 작품이 많네요.





마지막으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일러스트레이션과 입니다. 여기는 책과 함께 만화작품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제작한 만화 일러스트를 팔기도 했습니다.

다른 학교가 더 참가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우선 방문한 곳은 이곳이 다 입니다. 도서전 오시는 분들, 대학생 부스에 가셔서 재미있는 디자인도 감상하시고 학생들 잘 하라고 방명록에 글도 많이 남겨주세요.(전 글씨가 엉망이라 빨리 쓰고 나왔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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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비잡학

서울국제도서전 부스 탐방입니다. 정말 좋은 부스가 많아서 눈이 돌아갈 지경인데요.(윙윙~) 우선 제가 사진을 찍은 순서대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제가 소개하는 부스는 개인적 취향이니 이해를 해주세요. 혹시라도 제가 놓친 부스도 있을지 모릅니다)

처음 소개해드를 부스는 '아름다운가게'인데요. 아름다운 가게라는 곳은 여러가지 물건을 기증을 받아서 다시 손질하여 싼 값에 되파는 곳입니다. 수익금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되어진다고 합니다. 아주 뜻깊은 곳이죠.

왼쪽편에는 인형같은 것들이 전시되었습나다, 제가 관심이 없어서 촬영은 안했구요. ㅠㅠ 제가 관심있게 본 곳은 이곳입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헌책을 팔고 있었습니다. 으아! 제가 변태인지 몰라도 전 책냄새가 좋습니다.(퍽!) 새책도 그렇지만 헌책은 더 좋아합니다. 헌책은 먼지가 묻어서 가끔 콜록 콜록하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있고 그들의 흔적이 배어있는....아유 말로 형용하려 하니 너무 힘드네요. 여기 전시되어 있던 책들은 왠지 심상치 않은 물건었습니다.


비닐에 싸인 작은책. 어떤분이 사려고 물어보았는데, 팔지 않는 전시용이라고 합니다. 이유인즉 200년전에 나온 책이라 값을 따질수 없다고 하더군요.(덜덜덜)

이 책은 어느 비서실에서 기증한 책 같습니다.(혹시 청와대 비서실???)




정말 여러가지 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한국 책 뿐만아니라 외서, 한문책 등 종류가 많이 있었어요. 박목월 선생이 쓴 문장강화(글쓰기 강의)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저와 친한 후배가 좋아하는 책입니다. 정말 오래되었네요.

도서전 오시는 분중에 헌책 좋아하시는 분은 이 부스 한번 들려보세요. 그리고 혹시라도 헌책을 버리시는 분들께선 이곳에 연락하셔서 기증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책이 버려지지 않아도 좋고,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읽혀도 좋고, 좋은 일해서 좋고, 일석삼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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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비잡학

오전 12시쯤 도착해서 이곳 저곳 둘러봤습니다. 정말 눈이 돌아가는군요. 저 같이 책좋아하시는 분들은 참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 돌아다니다가 그나마 알았던 소스 잊어버릴까봐 일단 지금까지의 느낌을 사진과 함께 적어올립니다.





맨처음 갔던곳은 전자출판과 관련된 곳입니다. 첫 방문부스는 QR코드의 상용화를 하는 곳인데요, 여기 전시되어있는 물건은 개인 PC에 사용하는 QR코드 리더기 입니다. QR코드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해드리면 이미지 안에 자신, 혹은 상품의 정보를 넣는 겁니다. 바코드같은 경우 가격에만 한정시켰는데요, QR코드는 문장이나 인터넷 주소, 이벤트 정보 등 여러가지를 넣을수 있습니다. 일본에선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죠, 이 업체는 QR코드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답니다. 곧있으면 한국도 QR코드로 명함을 만들고 상품 이벤트로 QR이 들어가는 시대가 오겠죠.






다음으로 가본 곳이 인터넷을 출판을 하는 곳 이었습니다. UPAPAER라는 곳인데요. 이곳은 예전부터 모바일을 통해 전자출판을 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책을 구매하고 읽을수 있는 것을 출품했습니다. 제가 관심있었던 부분은 이것 입니다. 출판몰이라고 할까요? 자신이 쓴 글을 그 홈페이지의 블로그에 올리고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더군요. 예를 들어 자신.이 소설을 썼다고 쳤을때 그 소설에 대한 가격을 메기면 사람들이 구매하여 볼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게다가 전자책 제작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갖고 계신분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궁금하신분들은 이 주소(www.upaper.net)에 가셔서 확인해보세요.

일본은 이미 모바일 출판이 잘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책을 봅니다. 일정한 과금으로 구입하여 매일 매일 읽어나가는 것이죠. 한국도 그런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요, 이를 보니 이미 어느정도 진척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혹시라도 전자출판이 궁금하시면 전자출판 부스(내손안의 도서관이라고 써있는 곳이 있을겁니다)가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세요. 전자출판에 대해 상담도 해주는것 같더군요.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제가 준비를 잘못해가서 초반 사진은 여기서 편집이 불가능 합니다. ㅠㅠ 이따가 집에 돌아가서 사진은 보충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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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비잡학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울국제도서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처음 참여하는거라 조금 설레이기도 합니다. 사전 예약은 이미 마친 상태라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코엑스에서 거의 살것 같네요. ^^ 책을 좋아하는 분들은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꼭 참석하셨으면 합니다.

도서전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도서전은 '한국출판의 세계화, 출판산업의 경쟁력 강화, 독사하는 사회 분위기 정착'이란 취지아래 진행됩니다. 그래서인지 홈페이지를 보면 '다시 책에서 시작한다'는 문구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 컴퓨터-인터넷와 TV의 영향으로 활자 인쇄물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책을 읽는 인구가 줄고 있다는 것이죠. 이에 많은 곳에서 한국의 문화적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도서전의 의미도 그곳에서 찾을 수 있겠네요.

이번 도서전의 주빈국은 일본입니다. 주빈국 슬로건은 '책으로 하나되는 한.일간의 마음'이네요. 일본 문화개방으로 최근 일본 책-소설류 들이 매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전에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낭독회를 가본적이 있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있더군요-이 자리를 메워주셨습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일본 문학의 인기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알기로 에쿠니 카오리 작가의 사인전이 개최된단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관심있는 분들은 오셔서 작가도 보고 사인도 받아가면 좋겠네요.

도서전은 내일(화)부터 17일(일)까지 거행됩니다. 장소는 코엑스 A, B홀(구 태평양홀, 인도양홀)입니다.
첫날은 '전문가의 날'이라고 하여 단체관람은 안된다고 합니다. 이점 유의하시구요. 입장료는 대학생과 일반인이 3000원, 초중고 학생은 1000원입니다. 사전예약을 하신분들께선 사전예약한 종이를 가져가시면 17일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답니다.(이외에도 출판관련종사자-명함이 꼭 필요합니다, 미취학 아동, 65세 이상 노인, 장애자..등 해당 사유자들도 무료입니다. 저요? 전 사전 예약 했습니다^^)

혹시라도 오시는분 있으시면 만나실수 있겠네요. 내일부터 토요일까지(일요일은 사정이 있어서...ㅠㅠ) 똥똥한 놈이 사진찍고 돌아다닌다 싶으시면 'adish'다 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

마지막으로 일정표 링크해 놓습니다. 오시는 분들은 확인하시고 알맞는 시간에 오셔도 될 듯 합니다. ^^

2009 서울국제도서전 일정표
http://www.sibf.or.kr/kor/html/visitors/schedule.htm

2009 서울국제도서전 프로그램 일람
http://www.sibf.or.kr/kor/html/visitors/event.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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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비잡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