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GTA 5 캐릭터 트래버가 나타났다?! 트래버 성우 스티븐 오그 인터뷰

 

GTA 5, 대박입니다. 세계적으로 많이 팔렸고,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일종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죠. GTA 5 인기와 더불어 캐릭터들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엄청나게 큰 매력을 지닌 트래버라는 캐릭터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GTA 조선, GTA 경성을 만든 PD도 트래버가 좋다고 이야기 했다죠? ㅋㅋㅋ)

 

미국에 있는 어떤 언론이 GTA 5 캐릭터 트래버의 성우를 맏은 스티븐 오그를 인터뷰 했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인터뷰를 했는데요,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특히 인터뷰 하기 전에 보여준 짧은 촌극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ㅋㅋㅋ 트래버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죠. ㅎㄷㄷㄷ

 

참 인터뷰 내용중에 괜찮은 내용이 있어서 좀 적어봅니다. 미국 언론이 GTA 시리즈의 폭력성에 대해 비난하는 내용의 기사가 한참 나오고 있나봅니다. (뭐...게임을 마약이라고 하는 한국 보다는 그나마....) 그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질문자 : 사람들은 여전히 GTA는 너무 폭력적이어서 못하게 해야한다고 합니다.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 아이들이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신의 자녀가 이 게임을 하게 할 건가요?(참고로 스티븐 오그의 아들은 8세이며 아들은 XBOX를 갖고 있음)

 

스티븐 오그 : 저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의 편에 서겠습니다. 존나 꼰대 같이 굴어야죠.....(중략)...아이에겐 차를 갖고 놀수 있게 해줬는데요, GTA에는 차가 있으니까요. 그런 것은 하되 컷씬은 못 보게 하고...(참고로 컷신에는 비속어와 욕설이 난무한다)....그런 언어들은 너무 어리니까 제제를 해야죠. 하지만 아빠가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많이 들으니 그 중에 못 들어본 것은 없을거에요. 아이와 저는 이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하죠. 그 녀석은 폭력이 뭔지 이해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보다 뉴스를 볼 때 아이의 눈을 가리는 것을 더 신경써야 할 정도에요. 왜냐면 바로 옆 동네에서 일어난 학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질문자 : 사람들은 GTA 탓이라고 하죠. 그 다음은 스포츠 때문이고요.

 

스티븐 오그 : 그렇다고 쳐요. 하지만 지하실에 있는 총기들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라고 하죠. 자녀를 키우는 것은 소통을 하는 것이란 개념을 좋아하는 편이라 저는 그 원인이 비디오 게임이나 TV쇼, 그리고 영화에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한국의 높으신 분들, 그리고 부모님들께서 잘 세겨 들으셨으면 합니다. 소통 보다는 일방적인 주입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탓을 하기 보다는, 게임을 욕하기 보다는 자신 스스로를 돌아보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