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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곱씹기 -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 내용이 뭘까?


어느날 심심해서 mame를 켰습니다. 갑자기 원더보이 인 몬스터 랜드가 땡기더군요. 원코인으로 클리어하는 게임이라 기분전환으로 가끔 합니다.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오락은 무슨 내용이지? 사실 예전에는 오락 자체에 목적이 있어서 했습니다만 갑자기 내용이 갑자기 궁금했습니다. 뭐~ 그래서 해석해보기로 했어요. ㅋㅋㅋㅋ



스타트!



원더보이 인 몬스터 랜드의 철칙. 나무나 어떤 특이한 장소에선 점프 후 흔들어 줘야 합니다. 돈이 나오거든요. 이 게임에선 돈이 중요합니다. 돈 잘못 관리하고 방어구 잘못 구입하면 게임이 힘들어지죠. 게임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골드(ゴールド)입니다. 나무에 서서 열심히 흔들었더니 1 골드 나옵니다. ㅡㅡㅋ


"1골드(를) 손에 넣었다." 



게임 제목이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죠? 몬스터 푯말을 읽어보니 환영해주네요. ㅋ


"몬스터랜드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장면이 생략됐습니다만, 걸어가다보면 나무집이 하나 있습니다. 들어가면 칼을 얻을수 있어요. 항상 게임할때는 잘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어렸을땐 일본어를 몰랐거든요. ㅠㅠ 이젠 아니까 함 해석해보죠. ㅋ


"오오! 용사여, 잘 왔소."



"이 나라의 운명은 당신의 활약에 달려있소."



"무서운 드래곤을 쓰러뜨려, 이 나라의 평화를 가져와야하오."



"이 검과 약(왼쪽 아이템 항목에 생기는 물약)을 가져가시오. 또 보도록 하오."


뭐, 내용은 간단합니다. 몬스터랜드에 있는 용을 물리쳐서 평화를 가져달라고 합니다. 운명이 나에게 달려 있다고 하니 게임 열심히 해야 겠죠? 생각보다 내용이 간단해서 쵸큼 실망했어요. ㅡㅜ



게임을 하다보면 곳곳에 술집이 보입니다. 에너지를 채워주죠. 칵테일은 하트 한 칸, 맥주는 반 칸입니다. 가격도 칵테일이 좀 비싸죠.


"무엇으로 하시겠어요?(주문 해주세요)"



"맨 오른쪽 끝의 나무에서 점프해보세요."



아, 또 오셨네요. 무엇으로 하시겠어요?



"옆 마을과 연결되어 있는 문의 열쇠는 사신이 갖고 있어요."


아하!!!! 술을 먹으면 힌트를 주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그냥 술이 얼마다만 이야기 하는 줄 알았는데...그러고보니 RPG에서 술집은 중요 단서를 제공하는 곳이었죠? 일단 사신을 물리치러 가보죠.




짧은 길을 지나 모래시계도 먹어 시간도 채우고, 마침내 사신이 있는 궁전(?)-집(?)에 도착했습니다.




이래 저래 해서 물리쳤습니다. 물리쳤더니 술집에서 들었던 말 대로 열쇠가 있네요. ㅋ




열쇠를 갖고 다음 마을로 가는 통로에 갔습니다. 참! 술집에서 맨 오른쪽에 있는 나무에서 점프를 하라고 했죠? 점프 했더니 에너지 한 칸이 나오네요. ㅋ 사실 옛날에 오락실에서 스틱 한번 튕겨봤다고 한 사람들 가운데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를 동전하나로 끝판 깼던 분들은 어디에 뭐가 있는지 뭘 선택해야하는지 다 압니다. 친구들에게 전해 듣거나, 남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자주 지켜보며 머리속에 각인을 했죠. 


어렸을때 공부하면 오래간다라는 말이 틀리지 않습니다. 지금도 저는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에서 돈 나오는 곳, 하트 나오는 곳, 갈림길 등을 다 외우고 있습니다. ㅡㅜ



"500점 획득"



암튼 첫 판은 간단하게 깼습니다. 시간나고 게임할 수 있을때 종종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