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구형 노트북에 우분투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적이 있었죠.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PC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의 무게는 2kg이 넘거든요. ㅠㅠ 정말 무겁습니다. ㅠㅠ 기회만 된다면 1kg 정도 되는 노트북을 쓰고 싶어요. ㅠㅠ 노트북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고 이리 저리 찾아보는 와중에 괜찮은 사양의 노트북을 찾았습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YOGA 11S가 바로 그것입니다.
올해 초, 레노버는 아이디어패드 YOGA 13을 출시했습니다. 화면을 360도 돌릴 수 있는 회전 스크린이 이슈였는데요, 울트라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가진 노트북으로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YOGA 13의 후속으로 발매된 YOGA 11s는 이전 YOGA 13의 장점은 그대로 답습하면서 휴대성을 강화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YOGA 11s의 특징은 YOGA 13의 특징을 이어받은 360도 회전스크린이라 말씀드렸습니다. 마치 사람이 요가를 하듯 360도로 휘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이렇듯 YOGA 11s의 회전스크린이란 장점을 구현할 수 있던 것은 튼튼한 힌지 덕분입니다. 사실 노트북에서 가장 많이 망가지는 부분은 힌지인데요, YOGA 11s는 다른 여타 컴퓨터와 달리 금속재질로 힌지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렇듯 튼튼한 금속 힌지 덕분에 YOGA 11s는 랩탑, 태블릿, 텐트, 스텐드 모드의 구현이 가능한 것이죠.
YOGA 11s에는 USB 3.0 단자가 좌우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네요. 한쪽으로 USB가 몰려있으면 케이블을 여러 개 꽂을 때 곤란한 점이 있죠. 좌측엔 HDMI단자가, 우측엔 SD카드 리더가 있습니다. 태블릿 모드를 사용하는 유저를 위해 좌측엔 음량조절 버튼이, 우측엔 자동회전 고정 버튼이 있습니다. 그 밖의 사양으론 1366x768 해상도를 가진 11.6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최대 8GB 메모리, 128~256GB SSD, 802.11n의 Wi-Fi, 4셀 배터리, 10점 멀티 터치 스크린 등을 지원합니다.
YOGA 11s의 가격은 100만원대 초반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사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 처럼 자주 움직이며 사진 작업이나 문서 작업을 하는 분들께는 괜찮은 노트북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