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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윈도우8, 구형 넷북에 설치해보니(윈도우 8 사용기, 윈도우8 사용 동영상)

미국 시간으로 지난 13일에 윈도우8이 공개되었습니다. 새로운 기능, 빠른 부팅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기자분은 안드로이드 진영이 신경쓰이게 되었다는 내용의 기사까지 썼더군요. 무엇보다도 윈도우 8의 강점은 기존 PC 뿐만 아니라 태블릿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기존에 사용했던 어플리케이션들을 윈도우 8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태블릿에 최적화된 것으로 다운 받지 않아도 일단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매우 놀라울 따름입니다.

 
추천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8을 발표하면서 윈도우8 개발자 버전(Windows 8 Developer Preview)을 발표했습니다.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수 있도록 하였죠. 그래서 저도 받아보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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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8 개발자 버전을 받을수 있는 페이지(http://msdn.microsoft.com/en-us/windows/home/) 입니다. 현재 공개된 윈도우8 개발자 버전은 영문버전이며, 키보드나 익스플로러는 한글이 지원됩니다.

제가 언제나 궁금해하는 것은, 태블릿에서 잘 돌아가는 OS가 저사양 넷북에서도 잘 돌아가느냐입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PC버전도 설치해보기도 했죠. 설치해보고 나서 너무 불편해서 지금은 신경을 끈 상태입니다. 이번 윈도우8은 기대가 컸습니다. 기존 PC버전을 지원한다면 제가 갖고 있는 넷북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하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윈도우8 개발자 버전 공개 페이지(http://msdn.microsoft.com/en-us/windows/home/)로 가셔서 자신의 컴퓨터에 맞는 버전(32비트, 64비트)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속도가 빠르니 금방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다운로드 받은 iso파일을 DVD로 굽거나 혹은 USB에 설치합니다. USB로 설치하시는 분들께선 'Windows7-USB-DVD-tool'이란 프로그램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이 유틸은 윈도우7 iso파일을 usb에 넣을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인데요, 윈도우 부팅USB를 만들때 아주 유용합니다.

3. DVD나 USB를 꽂으시고 부팅하세요. CMOS셋업에 가셔서 ODD나 USB가 먼저 부팅할 수 있도록 설정하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설치는 윈도우7과 동일합니다. 어려울 것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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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를 무리없이 하셨다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이제 제가 설치한 윈도우8의 구동 동영상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8을 설치한 넷북은 고진샤 K600b입니다. (CPU는 인텔 아톰 A100(600MHz), 램은 1G입니다) 동영상을 거의 찍어보지 않아서 어설픈 점이 많습니다. 이해해주세요. ㅠㅠ



써본 결과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일단 빠릅니다. 부팅속도가 윈도우7 스타터보다 났네요. 필요없는 프로그램같은거 깔려 있지 않고, 순정이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구형 넷북을 사용하는 저로서는 매우 매우 매우 만족할만한 속도입니다. 익스플로러 로딩속도도 제 넷북 치고는 괜찮은 속도였습니다. 웹서핑하는데 그닥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위젯기능도 어느정도 있어보입니다. 잠금화면에 앱을 연결할 수 있는 옵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잠금화면 암호를 정하는 것도 재미있는데요, 제가 직접 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잠금화면을 패턴이나 숫자로 암호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일정한 곳을 터치하여 잠금장치를 할 수 있도록 했더라구요. (다른 동영상에서 봤습니다. ㅠㅠ) 

다만 아직 프리뷰 버전이라 해상도 지원을 제대로 안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스토어나 다른 앱들을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아직은 지원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눌러도 반응이 없네요. ㅠㅠ 사용할 수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습니다.(혹시 제가 몰라서 그런건가요? 아시는 분께선 우문에 현답을 주시길. ㅠㅠ)

지금 속도에 예전 PC 어플들이 제대로 구현된다면 윈도우8, 이놈 물건될듯 합니다. 안드로이드 처럼 제조사들이 업그레이드 때문에 고생할 이유도 없고(마이크로소프트는 친절하게 윈도우 업데이트를 지원합니다), 어플리케이션 숫자야 뭐...말 다했죠? PC에 있는 어플들이 윈도우8에서 된다고 생각하면, 애플이고 자시고 할 것 없습니다. 게임 셋이죠. 이러니 OS로서도 값어치가 있어서, 기기뿐만 아니라 OS판매에서도 좋은 수익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내줘야 한다는 것이죠. 완성단계에서 이거 저거 요거 넣어서 무거워지면....헐~입니다. 물론 PC와 태블릿의 버전의 차이는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요, 알아서 최적화 잘 해주겠죠.

잠깐 윈도우8을 써봤습니다. 정말 기대 팍팍됩니다! 덕분에 거의 쓰이지 않았던 휴면(?) 넷북을 다시 사용하게 되었네요. ㅋㅋ 버전업되면 나중에 또 한번 설치해봐야겠습니다~ ㅎㅎ